▶ 프로퍼티샤크 보고서 공개 지난 2분기 160건⋯전년비 8% 증가
▶ 브루클린 95건으로 2위 뉴욕시 26%
뉴욕시 5개 보로 가운데 퀸즈 지역의 ‘주택압류’(Foreclosure)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퍼티샤크(PS)가 9일 공개한 ‘주택압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동안 뉴욕시 전체 주택압류 건수는 366건으로 전년 동기 361건 대비 1.4%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퀸즈는 뉴욕시 전체 주택압류 건수의 무려 44%에 달하는 160건을 기록, 주택압류가 집중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기 148건과 비교해도 8% 증가한 수치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퀸즈의 주택압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정점을 찍었던 올해 1분기 191건과 비교하면 16% 줄었지만 여전히 뉴욕시에서 최다를 기록했다.
1분기 주택압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우편번호 11377(퀸즈 우드사이드) 지역으로 무려 31건이 집중됐다. 2분기는 우편번호 11413(퀸즈 스프링필드 가든) 지역이 가장 많았다.
브루클린은 퀸즈에 이어 두 번째로 주택압류 건수가 많았다. 지난 2분기 브루클린의 주택압류는 95건으로 뉴욕시 전체 주택압류의 26%에 육박했다. 주로 플랫부시 지역에 집중됐다.
뉴욕시의 압류된 주택 형태는 단독주택과 2가구 주택이 전체의 2/3, 코압이 21%, 콘도가 13%였다.
맨하탄과 스태튼아일랜드의 지난 2분기 주택압류는 각각 40건과 3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7%, 31% 줄었다. 브롱스는 3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75% 늘었다.
PS는 “뉴욕시 전체 주택압류가 안정세를 되찾고 있는 반면 퀸즈와 브루클린 특히 퀸즈의 주택압류는 계속 고공행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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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