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대표적 주립대인 럿거스대가 2024~2025학년도에 수업료(tuition)를 4% 인상한다.
전년 6% 인상한 것을 감안하면 2년새 10%가 오르는 것이다.
8일 럿거스대 이사회는 뉴브런스윅 캠퍼스에 다니는 주내 학생 기준 2024~2025학년도 수업료 및 수수료를 전년보다 약 4% 오른 1만7,520달러로 확정했다.
여기에 기숙사 및 식비 등을 더하면 새 학년도에 럿거스대 뉴브런스윅 캠퍼스 재학생이 부담해야 하는 등록금 총액은 3만3,234달러가 된다.
럿거스대는 2023~2024학년도에도 수업료를 6% 인상한 바 있어 2년 새 10%가 오르게 되는 셈이다.
특히 새 학년도 수업료 인상률 4%는 물가상승률(3.3%)보다 높다는 지적이다.
대학 당국은 이에 대해 물가 상승과 교직원 급여 및 건강보험료, 연금 상승 등으로 인한 수업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대학 측은 “재학생의 4분의 3이 어떤 형태로든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며 학생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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