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5일 맨하탄 6애비뉴 38~27스트릿 구간서
▶ 주지사·시장 등 주류정치인 대거 초청 최대규모 행사로
뉴욕한인회 임원들이 1일 본보를 방문해 5년 만에 재개되는‘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계획과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뉴욕한국일보 신학연(맨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장, 뉴욕한인회 김광석 회장, 데이빗 오 사무국장, 음갑선, 이승우 부회장 등이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이지훈기자]
▶ 32가 ‘코리안 페스티발’무대선 K-Pop 열풍 폭발
50만 뉴욕일원 한인사회를 대표하며 세계 속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여 온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10월5일 화려하게 부활한다.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 여파로 4년간 중단된 이후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뉴욕한인회가 주최하고 뉴욕한국일보가 주관하는 코리안퍼레이드는 이날 정오 맨하탄 심장부를 가로지르는 ‘아메리카 애비뉴’(Avenue of the Americas, 6th Ave) 38~27가를 ‘코리안 물결’로 수놓으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한인사회의 힘찬 도전의 발걸음을 다시 이어가게 된다.
주최 주관측에 따르면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는 역대급 행사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뉴욕과 뉴저지 일원 지역 한인회와 직능 단체들은 물론 여성, 노인, 교육, 종교, 체육, 정치, 사회봉사, 재향군인, 예술 문화 등 한인사회 각계 분야 단체들이 총출동할 수 있도록 참가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한국의 지방자치단체 초청도 추진해 그 어느 해 보다 다양하고 활기찬 퍼레이드가 되도록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퍼레이드 행렬을 이끌 그랜드 마샬단으로는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을 비롯한 연방상하원의원, 주상하의원, 시의원 등 주류 정치인들이 대거 초청된 상태이다.
코리안퍼레이드와 함께 이날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는 코리안 페스티발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 등을 선보이게 된다.
코리안 페스티발 행사장에 설치되는 특설무대에서는 공식행사를 비롯한 노래자랑, 민속무용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한국의 유명 인기 아이돌 초청이 추진 중으로 K-팝의 열풍을 한인타운 특설 무대에서 폭발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의 국악 명인들을 초청, 최고 수준의 한국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500명분 비빔밥 만들기, 김치 담그기,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한국전통놀이, 한복입기, 서예 등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과 신학연 뉴욕한국일보 사장 등 주최, 주관측 대표자들은 지난 1일 한국일보 사옥에서 첫 코리안퍼레이드 준비모임을 갖고 50만 뉴욕동포들을 위한 대화합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은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한 뉴욕 한인사회 최대 축제인 ‘2024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을 5년 만에 재개하는 만큼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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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