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예산 복원 따라 2주내 주7일 서비스 재개
▶ 개보수 공사 · 대민 서비스도
뉴욕시 공립도서관 예산이 전격 복원되면서 공립도서관들의 일요일 서비스(주 7일 서비스)가 재개된다
뉴욕시 공립도서관 시스템은 1일 “뉴욕시의회가 30일 ‘2025 뉴욕시정부 예산안’을 승인하면서 중단됐던 공립도서관들의 일요일 서비스와 개보수 공사, 대민 서비스 등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일요일 서비스는 늦어도 2주내 재개될 예정이다.
1,124억달러 규모의 ‘2025 뉴욕시 예산안’에는 에릭 아담스 시장이 비용절감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삭감한 예산 5,830만달러 전액을 복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담스 시장이 4월에 내놓은 1,116억달러 규모의 예산안에는 공립도서관 예산 복원 내용이 빠져 있었는데 시의회와의 최종 협상 과정에서 이 내용이 포함된 것이다.
이 예산은 뉴욕시의 3대 공립도서관 시스템인 퀸즈 공립도서관(QPL)과 뉴욕(맨하탄, 브롱스, 스태튼아일랜드) 공립도서관(NYPL), 브루클린 공립도서관(BPL)에 배당, 중단됐던 각종 서비스 재개에 사용된다.
뉴욕시 3대 공립도서관 시스템 내 분원은 217개에 달한다.
린다 이 뉴욕시의원은 “뉴욕시 3대 공립도서관 시스템을 위한 5,830만달러 예산 복원으로 중요한 프로그램들을 다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장소가 아니라 중요한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사회활동 및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라고 환영했다.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도 “예산 복원을 통해 소외계층 및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한 공립도서관의 여러 중요 서비스들을 지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공립도서관은 이민자들이 영어를 배우고, 인터넷에 접근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귀중한 자원을 찾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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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