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름철 코로나19 다시 기승 조짐

202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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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C “최소 38개 주 증가”

▶ 가주 등 서부·남부 심해

여름철을 맞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CNN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최소 38개 주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종료된 이후 CDC는 더 이상 감염 사례를 집계하고 있지 않지만, 병원 응급실 기록에서 감염 증가세가 포착된다.

CNN은 최근 몇 주간 코로나19로 인한 병원 입원과 사망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서부와 남부 지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활동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한다. 홉킨스 박사는 "아직 패턴을 말하기는 이른 것 같다"며 "바이러스가 여름에 급증하고 겨울에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이런 패턴이 계속될지, 일 년 내내 유행하는 질병이 될지 말하기 조금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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