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투표소 잘 안나가
▶ 인종별로 비율 최고
▶“후보·발의안 너무 많아”
오는 11월 대선 및 총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유권자들은 우편투표를 선호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그 비율이 인종별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가운데 한인 유권자들은 투표용지에 후보 및 발의안이 너무 많다고 느끼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는 UC버클리 정부학연구소(IGS)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베트남어, 한국어 등 5개 언어로 다인종 가주 등록 유권자 청 5,0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였다.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투표할 때 어떤 방법을 가장 선호하냐는 질문에 한인 응답자 65%가 우편투표를 선택했다. 기표한 용지를 드랍박스나 투표센터에 제출하는 방법이 19%로 2위였고, 현장투표가 16%(선거당일 15%, 조기 1%)로 그 다음이었다.
모든 인종에서 우편투표를 선택한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 특히 한인에서 가장 높았다. 우편투표를 가장 선호하는 비율은 백인에서 49%, 라티노에서 42%, 흑인에서 44% 등으로 나타났고, 아시아태평양계(AAPI) 중에서는 중국계 57%, 베트남계 33%, 한인 65%, 그외 기타 AAPI 42% 등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우편투표 선호 비율은 공화당보다 민주당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가주 한인들은 일반적으로 정기선거에서 여러 선거 후보와 발의안 등 투표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한인 응답자 72%가 이에 동의했고, 22가 동의하지 않는다, 6%는 모르겠다는 답안을 선택했다. 동의하는 비율은 인종별로 백인 47%, 라티노 60%, 흑인 44%, 중국계 56%, 베트남계 66%, 기타 AAPI 65% 등으로 집계됐다.
만약 투표용지가 너무 길 경우 투표를 어느정도 하느냐는 질문에, 37%가 투표용지에 나와 있는 선거 및 발의안에 ‘모두 한다’를 선택했고, 40%가 ‘대부분 한다’, 23%가 ‘어느정도 또는 몇개만 한다’를 각각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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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