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소카운티의회가 여학생 스포츠 경기에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참가를 금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카운티의회는 24일 해당 조례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찬성 12, 반대 6으로 가결처리했다.
낫소카운티는 지난 2월 브루스 블레이크맨 낫소카운티장이 카운티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여학생 스포츠경기에 남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참가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본보 2월23일자]있다.

이후 성소수자 옹호 단체들이 카운티정부의 정책에 부당함을 호소하며 뉴욕주법원에 행정명령 중단 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 5월 주대법원은 입법과정 없이 시행된 블레이크맨 카운티장의 행정명령을 권한 초과로 판단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카운티의회가 지난 7월 여학생 스포츠 경기에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참가를 금지하는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다.
한편, 조례안은 남학생 스포츠 경기에 트렌스젠더 학생들의 참가는 허용하는 내용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