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뉴욕주 예비선거
▶ 주하원 40선거구 론김 의원, 25선거구 케네스 백, 후보 본선거 진출여부 결정
뉴욕주하원 25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케네스 백(가운데) 후보가 막판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케네스 백 후보 캠프 제공]
선택의 날이 밝았다. 11월5일 실시되는 뉴욕주 본선거에 출마할 각 정당의 후보들을 선출하는 예비선거가 2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뉴욕시 포함 주 전역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 한인사회의 관심은 무엇보다 뉴욕주하원 4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현역 의원 론 김 후보와 뉴욕주하원 25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케네스 백 후보에 집중돼 있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우선 주하원 40선거구에서 7선에 도전하는 론 김 후보는 중국계 앤디 첸, 다오 인 후보와 3파전을 치른다. 김 후보는 퀸즈 민주당의 공식지지와 함께 선거막판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존 리우, 제시카 라모스 뉴욕주상원의원, 그레이스 이, 에드워드 브런스틴 뉴욕주하원의원, 도노반 리차드 퀸즈 보로장 등 민주당 현역 정치인들의 지지를 대거 확보하면서 재선가도에 탄력이 붙었다는 분석이다.
주하원 40선거구는 퀸즈 플러싱, 칼리지포인트, 와잇스톤, 머레이 힐 등 한인 밀집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김 후보가 승리할 경우, 11월 본선거에서 예비선거없이 공화당 후보로 확정된 필립 왕 후보와 최종 경쟁을 벌이게 된다.
또 다른 관심지역인 주하원 25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는 경찰 출신의 한인 케네스 백 후보와 중국계 케네스 추 후보가 맞붙었다. 현실 정치에 첫 도전장을 낸 백 후보 역시 일찌감치 퀸즈 공화당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초반 승기를 잡은 데 이어 선거막판 앤드류 쥴리아니 2022년 뉴욕시장 공화당 후보와 커티스 슬리와 2022년 뉴욕주지사 공화당 후보들로부터 공식 지지를 확보하는 등 막판까지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는 평이다.
특히 백 후보 캠프에 따르면 17만달러 이상의 매칭펀드를 포함, 23만달러 이상의 선거자금을 확보해 상대후보를 2배 이상 앞섰다. 주하원 25선거구는 퀸즈 프레시메도우와 오클랜드가든, 플러싱, 베이사이드 남부, 퀸즈보로힐, 힐크레스트, 유토피아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백 후보가 승리할 경우, 11월 본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당내 경선 없이 본선거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현역 닐리 로직 후보와 한판 승부를 치르게 된다.
시민참여센터(KACE)에 따르면 한인 밀집지역인 주하원 40선거구와 25선거구 선거는 한인유권자들의 투표율이 후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친다.
한편 시민참여센터는 예비선거 당일 선거 핫라인(347-766-5223)을 운영한다. 지정 투표소는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s://findmypollsite.vote.ny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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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