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서 뜻깊은 나라 사랑 음악회가 열린다.

‘캄 코랄’(단장 이수정)은 오는 29일(토) 저녁 7시 칼스테이트 풀러튼 멩 콘서트 홀(800 N. State College Blvd.,)에서 ‘나라사랑 음악회’라는 테마로 창단 19주년 ‘제 16회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특히 이날 연주회에서는 6.25 참전 용사들과 월남전 참전 용사들을 초청해서 감사를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에따라 이 합창단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OST를 편곡한 곡과 아리랑, 아름다운 강산 등을 부른다.

이수정 단장은 “이번 정기 콘서트는 은혜와 감동이 있는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특히 전쟁을 겪으신 어르신들과 연세가 많으신 시니어 분들에게 감동을 드리는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정 단장은 또 “한인 합창단으로서는 처음으로 칼스테이트 풀러튼 멩 콘서트 홀에 서게 되어서 더욱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함께 오셔서 은혜와 감동을 나누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40여 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이 합창단은 연주를 통해서 모아지는 헌금을 필리핀 카비떼시티 쓰레기마을 선교지를 후원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25달러이며 공연 당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지난 2005년 창단된 이 합창단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9시30분 부에나팍 교회에서 연습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 723-2685로 하면된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