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거주 40대 남성, 바닷가서 3세 쌍둥이 자녀 살인미수 체포
2024-06-24 (월)
이지훈 기자
퀸즈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3살짜리 쌍둥이 자녀 2명을 바닷물에 빠트려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커네티컷 웨스트헤이븐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롬니 데스론빌(41)은 지난 22일 오전 2시30분께 뉴헤이븐의 도슨 애비뉴와 오션 애비뉴 인근 해변가에서 자신의 3세 쌍둥이 자녀를 익사시키려 시도했다.
당시 해변가를 순찰 중이던 경찰은 데스론빌의 자녀들이 소리치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현장에 접근했으나, 데스론빌은 다가오는 경찰들을 향해 물러서라고 외쳤다.
경찰은 데스론빌이 자녀들을 살해하려고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즉각 구조선을 출동시켜 물에 빠진 자녀들을 구출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데스론빌은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두 자녀는 중태 상태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현재는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