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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세나팍 10대소녀 성폭행범 추방명령 이력

2024-06-21 (금)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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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멕시코 국경 밀입국 시도 뉴욕선 가정폭력·경범죄 등 전력

지난 13일 키세나팍에서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크리스찬 인가[본보 6월19일자A3면]가 지난 2022년 미국 밀입국으로 인해 추방 명령을 받은 이력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인가는 지난 2022년 2월2일자로 연방이민법원의 추방명령을 받은 기록을 갖고 있다. 에콰도르 출신인 인가는 이에 앞서 지난 2021년 6월25일 당시 3살 아들과 함께 멕시코 국경을 넘어 텍사스주 이글 패스로 밀입국을 시도했으며, 국경수비대에 체포된 후 법원에서 출두명령통지서를 받고 풀려났다.

이후 인가는 뉴욕시로 건너와 거주하는 동안 107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한 건의 가정폭력과 3건의 경범죄 혐의 기록을 갖고 있었으나 이로 인해 체포된 적은 없었다.

한편, 인가는 이번 성폭행 사건 관련 1급 강간, 1급 절도, 1급 성범죄, 2급 유괴 등 8가지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유죄 판결시 최대 25년의 징역형에 처해지게 된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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