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니(사진)
고급 보석 브랜드 ‘데이비드 율만’(David Yurman)이 최근 전개한 봄 컬렉션 룩북을 한인 패션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주도하고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맨하탄 데이비드 율만 뉴욕 본사에서 비주얼 크리에이티브팀을 이끌고 있는 이애니(사진) 시니어 디렉터.
이씨는 올해 ‘데이비드 율만’ 캠페인 광고를 위한 봄 컬렉션 룩북의 전체 진행 및 편집을 담당, 다양한 매거진과 카탈로그에서 눈에 띄는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캠페인은 이씨의 뛰어난 사진 편집 감각이 돋보이는 레이아웃을 ‘보그’, ‘타운 앤 컨트리’ 등 유명 매거진에 실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 이씨는 ‘데이비드 율만’의 남성 하이 주얼리 ‘더 볼트’(The Vault)의 맨하탄 57스트릿 플래그십 스토어 내 벽면 이미지 설치와 레이아웃 제작도 도맡았다.
이씨는 이에 앞서 ‘레어드 + 파트너스’(Laird + Partners) 시니어 아트 디렉터 재직 시절 도나 카란 뉴욕, 캘빈 클라인 등 유명 브랜드 캠페인 목업과 레이아웃 디자인 작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으며, ‘바론 & 바론 NY’(Baron & Baron NY)에서 아트 디렉터로서 ‘나르시소 로드리게즈’(Narciso Rodriguez), ‘자라’(Zara), ‘코치’(Coach)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디지털 플랫폼, 소셜 미디어 활성화, 디지털 레이아웃 디자인 컨셉을 구축하는데도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이씨는 “많은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이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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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