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료 직업교육 여름학기 열어요”

2024-06-20 (목)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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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 한인 직업교육센터 7월8일 개강, 신청접수중

▶ ‘핏 테크니션’ 등 과목 다양

“무료 직업교육 여름학기 열어요”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의 김홍래 회장(왼쪽)과 엄은자 원장이 오는 7월8일 개강하는 여름학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들에게 무료로 직업교육을 제공해 온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원장 엄은장)가 2024 여름학기를 개강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핏 테크니션’을 비롯한 다양한 인기 과목에서 전현직 전문가들이 강연한다.

여름학기가 시작되는 7월 8일까지 접수를 받지만 각 과목 선착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수업은 ▲핏 테크니션 반 ▲패턴사 반 ▲샘플사 반 ▲옷수선 반 ▲컴퓨터 패턴 반 ▲그레이딩 마킹 반 ▲영어(ESL) 반 등이 있으며, 7월8일부터 9월21일까지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3130 Wilshire Blvd. Suite 201, LA)에서 각 과목 주 1회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진행된다. 단, 옷수선과 ESL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는 오전 반이 한번 더 있다.


엄은자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핏 테크니션’의 구인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핏테크니션 반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엄 원장은 “이 직종은 요즘 해외 수입을 주로 하는 의류 산업체에서 상품 의류를 최종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마지막 보정 작업을 수행하며 마네킹 옷을 입혀놓고 잘못된 곳을 수정해 생산공장 원청자에게 보내 의류 상품을 최종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옷수선 구인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 옷수선 반에서는 중년층으로 자영업을 시작하고자 하시는 분들도 도울 수 있도록 수업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영어(ESL)의 경우 타인종 회사에 취업하더라도 평소 영어로 대화하며 일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수업이다. 김홍래 회장은 “주류 및 타인종 회사에 취직을 원하더라도 영어 때문에 못하는 경우가 많다. 수업에서는 어려운 문장이 아닌 업계의 일상에서 쉽게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모든 수업에서 상당한 경력이 있거나 지금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교재비, 프로그램비, 재료비 등은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문의 (213)200-5775, (213)487-1107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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