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카운티 보건국 해킹에 뚫렸다

2024-06-17 (월)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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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셜번호·생년월일 등

▶ 20만명 개인정보 유출

LA 카운티 공공보건국(LADPH) 직원의 이메일이 해킹당해 LA 카운티 주민 20만 명 이상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카운티 보건국 서비스 이용자들 중에는 한인들도 많아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 중 한인들의 것도 상당수 포함됐을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직원 53명의 이메일이 올해 초 해킹당해 LA 카운티 주민 20만 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는 보건국 서비스 이용자와 직원 및 기타 개인의 이름, 생년월일, 소셜시큐리티 번호 등과 함께 진단 정보, 처방 정보, 의료기록 번호, 건강보험 정보, 기타 금융 정보 등이다.

보건국에 다르면 이번 해킹은 지난 2월19일부터 20일 사이에 발생했다. 보건국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주민들에게 우편으로 통지서를 보낼 예정이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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