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숨 막히는 대자연의 파노라마 그리고 섬·섬·섬 체험

2024-06-14 (금)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
크게 작게

▶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의 세계 여행·골프·크루즈 - 노르웨이·로포텐섬·페로섬·아이슬랜드

▶ 피요르드, 신이 빚은 대자연의 조각품
▶바다위의 알프스 로포텐 섬과 페로섬
▶마음까지 내려놓는 평화의 도시 베르겐

숨 막히는 대자연의 파노라마 그리고 섬·섬·섬 체험

노르웨이의 수려한 풍경. 직접 보지 않고는 가늠할 수 없는 절경들이다. <빌리 장 여행사진가>

숨 막히는 대자연의 파노라마 그리고 섬·섬·섬 체험

페로섬 전경.


■로포텐을 아시나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어촌’ 이라는 타이틀과 ‘바다위의 알프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로포텐. 노르웨이 북부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로포텐은 빙하의 침식으로 물에 가라앉아 이루어진 6개의 큰 섬들로 110km에 걸쳐 뻗어있는 군도이다. 섬 마다 터널과 교량, 배편으로 연결된다.

로포텐은 언제나 새로운 여행지를 선보이는 엘리트 투어가 개발한 노르웨이 여행의 보물이다. 노르웨이는 직접 가보지 않고는 설명할 수 없는 대자연이 만들어낸 신비의 나라이며 여행을 하면 할수록 더 새로워지는 나라다. 이탈리아가 인간이 빚은 역사유산의 나라라면 노르웨이는 신이 빚은 자연유산의 나라라 할 수 있다.


대자연의 나라 노르웨이를 여행하기위해서는 일상의 조바심과 각박함을 내려놓고 숨 막히는 절경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발길을 옮길 때마다 펼쳐지는 동화 속 그림 같은 풍광을 피부로 느끼고 가슴에 담아야한다. 이것이 바로 노르웨이를 여행하는 이유다.

■피요르드 그 장엄한 풍광

피요르드는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골짜기에 바닷물이 들어와서 생긴 좁고 긴 만이란 뜻의 노르웨이어다. 빙하가 녹아 만든 U자 모양의 대협곡으로 만들어진 강을 말하는데 피요르드를 보기위해 노르웨이를 여행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절경이다.

여행가들은 이 노르웨이 피요르드를 ‘죽기 전에 꼭 한번 봐야할 버킷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다. 특히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는 규모가 장엄하면서도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해 지난 2005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게이랑에르 피료르드에 가는 도중에 요정의 사다리라 불리는 꼬불꼬불한 트롤프겐의 길은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면이다.

페리를 타고 게이랑에르 피요르드를 관광하는 동안 볼 수 있는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 폭포는 일곱 군데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물줄기가 일곱 여인의 머리카락을 닮았다고 해서 지어졌는데 물이 떨어지는 경치가 장관이다. 옆으로는 거대한 절벽들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산꼭대기는 만년설로 덮여있어 꼭 신비의 자연 속을 나르는 기분이다. 절벽사이로 떨어지는 수많은 폭포는 그 자체만으로도 장관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피요르드인 송네 피요르드는 길이가 204Km, 수심이 1308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깊은 피요르드다. 피요르드 주변에 펼쳐진 한가하고 목가적인 마을 풍경은 한번쯤 살아보고 싶을 만큼 평화롭고 아름답다. 푸르다 못해 검은색이 나는 물결과 초록의 숲, 산봉우리의 만년설은 노르웨이를 다녀온 후에도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면이다.

■오슬로와 베르겐


오슬로와 베르겐은 마음까지 내려놓는 평화의 도시다. 도시에 들어서는 순간, 자기도 모르게 긴장이 풀리고 평화가 찾아온다. 여행잡지 론리 플래닛은 지난 2018년 오슬로를 ’현신적인 건축과 꼭 방문해야 할 박물관, 곳곳에 늘어선 다양하고 멋진 바, 비스트로, 카페의 도시‘라며 ‘놓치지 말아야 할 도시 톱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항구도시 베르겐은 노르웨이 제2의 도시로 형형색색의 목조건물이 들어서 있는 아름다운 파스텔 도시다. 골목골목마다 아기자기한 사연이 숨어있어 이국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도시다.

■바이킹 박물관/미켈란 조각공원

대항해시대 바이킹족들의 유물들이 전시돼있는 바이킹 박물관, 미켈란 조각공원들은 노르웨이를 여행하는 동안 봐야할 곳들이다.

바이킹 박물관에는 사진으로 봤던 달팽이처럼 끝이 말린 바이킹 선박들, 바이킹시대에 장례를 치를 때 소장품과 음식, 동물까지 함께 묻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때 배 안에서 발견된 수장품들이 전시돼있다.

미켈란 조각공원은 조각가 구스타프 미켈란(1869-1946)이 40여년에 걸쳐 만든 조각 작품을 전시한 공원으로 인간의 탄생과 죽음,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이 섬세한 터치로 조각돼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삶의 깊은 의미를 느끼게 한다.

특히 모노리스(Monolith)란 조각 작품은 화강암으로 된 17m 높이의 기둥에 121명의 남녀가 뒤엉켜 있는데 삶의 욕망과 투쟁을 표현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아이와 부모를 주제로 한 조각품도 많아 인간 사랑의 본성을 나타내고 있다.

여행 팁

엘리트 투어의 2024년 노르웨이 일주와 로포텐섬, 페로섬, 아일랜드를 관광하는 북유럽 스페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 북유럽의 진주라 불리는 로포텐섬과 페로섬은 아직 한인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의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유 있고 편리한 일정, 최고급 호텔과 식사로 여행객 만족도 1등을 자부하는 엘리트 투어의 노르웨이 일주와 3개 섬 여행은 8월30일부터 9월19일까지 진행된다.

요금은 $14,500과 항공료다. 문의는 (213)386-1818. www.elitetourus.com

745 S. Oxford ave LA, CA 90005.

<빌리 장 엘리트 투어 대표>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