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한인타운 인근서 총격사건⋯행인 대피소동
2024-06-13 (목)
이지훈 기자
11일 저녁 맨하탄 한인타운 인근 헤럴드스퀘어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인근 행인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8시께 브로드웨이 인근 웨스트 33스트릿 선상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 39세 남성은 스트릿 선상에서 영업 중이던 핫도그 카트 주인에게 칼로 위협한 뒤, 카트 주변에 서 있던 무리에게도 다가가 칼로 협박했다.
이 과정에서 무리 중의 한 남성이 칼로 위협하는 남성의 다리를 향에 총격을 가해 쓰러뜨렸으며, 총성을 들은 주변 행인들이 순간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경찰은 총격을 가한 용의자는 스쿠터를 타고 현장에서 도망쳤으며, 용의자와 함께 있던 무리들 중 한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총상을 입은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