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115경찰서 소속 경찰 2명이 10대 난민 청년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은 3일 NYPD 크리스토퍼 아브레우(26), 리차드 아루소(26) 경관이 이날 새벽 1시41분께 퀸즈 엘름허스트 89가와 23애비뉴에서 역주행 오토바이 라이더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총격 용의자는 지난해 7월 뉴욕시에 도착한 베네수엘라 출신 난민 베르나르도 카스트로 마타(19)로 그가 쏜 총에 한 명은 다리에, 다른 한 명은 방탄조끼 정면에 각각 총격을 받았다.
NYPD에 따르면 다행히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방탄조끼 정면에 총격을 받은 경찰은 동료 경찰들의 격려 속에 퇴원 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은 현장에서 범행에 사용된 권총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NYPD는 “용의자는 현재 퀸즈 디트마스 블러바드 소재 난민보호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용의자는 퀸즈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강도사건의 용의자이기도 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