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음악재단·한국메세나협회 공동‘K 클래식 세계화 프로젝트’론칭
▶ 한국일보 특별 후원
[한국음악재단 회장 김경희·KMF·사진]
▶ 첫번째 시리즈‘첼리스트 최하영 독주회’ 6월2일 카네기홀 잰켈홀
지난 40년간 한국 음악인들의 뉴욕 데뷔 무대를 열어온 한국음악재단(회장 김경희·KMF·사진)이 한국 기업들이 후원하는 ‘K 클래식 세계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음악계 인재 발굴에 나선다.
KMF는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아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비롯 한국 경제단체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이하 메세나)와 손잡고 한국 차세대 연주자들의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프로젝트인 ’K 클래식 세계화 콘서트 시리즈’를 론칭한다.
그 첫 번째 콘서트로 한국메세나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6월2일 오후 5시 카네기홀 잰켈홀에서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첼리스트 최하영 카네기홀 데뷔 독주회를 개최한다.
본보 외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 벽산엔지니어링, 아모레퍼시픽재단, 노루홀딩스, 풍산그룹, 동성케미컬, CJ문화재단, 디엑스체인지가 이번 공연을 특별후원하고 있다.
‘K 클래식 세계화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경희 회장은 첼리스트 최하영 카네기홀 독주회는 세계 주요 콩쿠르에서 우승한 실력 있는 한국 차세대 연주자들을 한국 기업들과 연계해 발굴·지원해 뉴욕 관객들에게 알림으로써 K 클래식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첫 번째 공연”이라고 강조했다.
2년전 김 KMF 회장이 세계 정상급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츠’를 비롯 음악인들을 후원해온 당시 메세나협회 회장 김희근 벽산 엔지니어링 회장을 한국에서 만나, 메세나와 K 클래식 세계화 콘서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고 이번에 그 첫 결실을 맺게 됐다고.
KMF와 메세나가 공동 추진하는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 1호 연주자로 유럽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은 영재 아티스트인 첼리스트 최하영은 2022년 세계 3대 콩쿠르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수상한 연주자이다.
김 회장은 “2000년대부터 한국인 연주자들이 전 세계 주요 콩쿠를 휩쓸 만큼 위상이 높아졌으나 콩쿠르 우승자 상당수가 뒷받침이 없어 콩쿠르 우승 후 무대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허다해 안타까웠다”며 “기존에 KMF가 자체 진행해온 실력 있는 한국인 연주자 뉴욕 데뷔 공연과 함께 메세나와의 ‘K 클래식 세계화 콘서트 시리즈’를 통해 투트랙으로 연주자 지원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뉴욕 데뷔에 그치지 않고 연주자들을 미 주류 음악계와 연결시키는 차원에서 공연에 권위있는 콩쿠르 심사위원과 음대 교수 등 음악계 주요 인사들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번 최하영 카네기홀 데뷔 공연에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켄들 허버트 시니어 디렉터와 임윤찬이 우승한 2022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았던 안 마리 맥더못 브라보베일 뮤직 페스티발 예술감독과 링컨센터 챔버 소사이어티 공동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우한, 그리고 테마 블랙스톤 줄리어드 음대 교수 외에도 맨하탄 음대, 매네스 음대 교수 등 뉴욕의 유명 음대 교수들이 관람하고 한국에서는 벽산엔지니어링의 김희근 회장과 디엑스체인지 윤기수 회장, CJ 문화재단 부사장, 삼화제지와 메세나협회 실무진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