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시의회가 도서관 및 레크레이션 센터 등 시 전역 공공장소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사진ㆍ로이터) 수 백 개를 2년 내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획안을 승인했다.

시의회가 승인한 계약서에는 트루 업사이드 컨설팅사가 시소유의 공공장소 토지에 대한 사용료를 시에 납부하고, 그 반대급부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 소유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첫번째 단계 설치가 완료되면 이후 해안, 공원 및 공개공지, 청사, 경찰, 소방서 등 시 전역으로 점차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는 전기차 충전소 신규설치에 관한 법을 제정해 로컬정부가 이에 따르도록 요구하고 있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이번 혁신적인 공공-민간 파트너십은 더 많은 전기차 충전소를 보급하게 되며, 기후행동계획을 실행하는 본보기가 되고, 주민들에게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여준다”고 강조했다.

<이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