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회 연합 성가 합창제 열린다”

2024-05-24 (금) 12:00:00 문태기 기자
크게 작게

▶ OC기독교 전도회 연합회

▶ 내달 2일 은혜한인교회

“교회 연합 성가 합창제 열린다”

OC기독교 전도회 연합회의 신 용 회장(맨 왼쪽)과 임원들이 미팅을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

“교회와 교계가 화합해 하나님을 높이는 합창제 되기를 기원합니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회장 신용)는 지난 20일 오전 11시30 가든브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북경 중식당에서 내달 2일 오후 6시 은혜교회에서 열리는 ‘제36회 연합성가합창제’에 따른 준비 모임을 갖고 교회와 교계의 화합과 일치, 성가를 통한 교회 네트워크를 다지는 성공적인 합창제가 될 것을 다짐했다.

신 용 회장은 “이 합창제는 OC지역 교회와 교계가 연합하고 교류하는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번 합창제가 그런 역할을 잘 할 수 있기를 바라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합창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선교사 자녀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홍보위원장을 맡은 윤우경 전 이사장은 “팬데믹으로 오랫동안 갖지 못했던 합창제를 다시 시작하게 되니까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며 “올해의 성공적인 행사가 내년과 그 이후의 행사를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합창제에 참가하는 교회팀은 ‘감사한인교회’, ‘남가주동신교회 여성콰이어’, ‘남가주 사랑의 교회’, ‘어바인새생명한인교회’, ‘어바인 침례교회’, ‘은혜한인교회’, ‘LW한인커뮤니티교회’, ‘오렌지 미션 콰이어’, ‘위트컴 여성 합창단’ 등이다. ‘카이로스 싱어스’가 특별출연한다.

특히 올해 시니어로 구성된 성가대 어바인 새 생명 한인교회, LW 한인커뮤니티교회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합창제는 오렌지 미션 콰이어 연주를 시작으로 은혜한인교회의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연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모든 출연자가 함께하는 ‘할렐루야’ 연주는 음악감독을 맡은 김미선 지휘자가 맡는다.

한편, 이번 합창제의 수익금은 제5차 선교사자녀 장학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연합회는 4회에 걸쳐 177명의 선교사 자녀들에게 8만8,5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합창제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562) 399-2022(신용 회장), (213) 500-5449(윤우경 홍보위원장)으로 하면된다.

<문태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