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넉달간 뉴욕시 제외 143건⋯37%↓
뉴욕주 총격 사건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경찰에 따르면 올해 1~4월 4개월간 뉴욕시 제외 주전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은 총 143건으로 최근 5년동안의 매해 평균 227건과 비교해 무려 37%(84건) 줄었다.
총격사건에 따른 부상 피해자도 170명으로 지난 5년간의 매해 평균 264명에 비해 35.6%(94명) 감소했고, 총격 사망자 역시 29명으로 매해 평균 42명에 비해 30.9%(13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총기폭력은 2년 연속 감소하면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총격사건과 피해자, 사망자 모두 35% 이상 줄어든 것으로 캐시 호쿨 주지사의 총기범죄와의 전쟁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주정부 분석이다.
호쿨 주지사는 “전국에서 가장 엄격한 총기안전법을 제정 및 시행한 결과로 뉴욕주의 총기폭력은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평가한 후 “공공안전은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의미 있는 결과도출은 물론 공공안전 증진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올해 1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살인 사망률은 뉴욕이 인구 1,000만명 이상 주 가운데 가장 낮았다.
뉴욕주의 10만명 당 살인 사망률은 4.3명으로 전국 평균 7.6명에 비해 크게 낮았다. 뉴욕주에 이어 캘리포니아가 5.7명, 플로리다가 7.2명, 텍사스가 7.3명으로 전국 평균 이하를 기록했고 조지아주가 11명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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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