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과자’ 먹고 사망…“14세 소년 심폐정지”
2024-05-20 (월) 12:00:00
지난해 미국에서 유행한 ‘매운 과자 먹기 챌린지'에 참여한 뒤 사망한 10대 소년의 부검 결과 사인이 심폐정지로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매사추세츠주 검시소는 지난 16일 공개한 부검 보고서에서 지난해 9월1일 사망한 해리스 윌로바(14)가 “고농도의 캡사이신을 함유한 음식을 최근 섭취한 환경에서 발생한 심폐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윌로바의 어머니는 아들이 죽기 몇 시간 전에 먹은 매운 과자인 ‘파키 칩스'가 아들의 건강을 위태롭게 했다고 주장했다. 파키 칩스에는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캐롤라이나 리퍼'와 ‘나가 바이퍼 페퍼'가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