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부채 34조5천억 달러
▶ “순이자 국방비 웃돌아”
좀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 미국의 정부부채 증가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CNBC방송은 19일 현재 연방정부 부채는 34조5,000억 달러 안팎으로, 2020년 3월보다 4년 새 약 11조 달러 늘었다고 보도했다.
CNBC는 부채 순이자 비용이 이번 회계연도에 벌써 5,160억 달러라고 보도했다. 이는 정부의 국방비 지출을 웃돌며, 교육비의 4배에 육박하는 금액이라고 이 방송은 부연했다.
이런 천문학적 수치에 대한 걱정은 지금까지 주로 연방 예산을 모니터하는 의회예산국(CBO)에서 나왔다. 야당인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이런 문제를 거론해도 당파적 정치공세 정도로 치부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금융계 소위 ‘거물급 인사’ 사이에서도 근심스러워 하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고 CNBC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