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모임’ 빅애플(BIG APPLE)
지난 4월에 가진 공원 하이킹 및 야유회에 함께 한 회원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살려 양쪽을 넘나들며 소통과 화합을 꾀하면서 사회환원을 취지로 활동하는 조직이 있다. 친목 및 사회봉사 비영리 단체 ‘빅애플(대표 여주영)’이다. 뉴욕시를 상징하는 사과를 브랜드로 한 이 조직은 발족된 지 8개월밖에 안됐지만 벌써 다각적인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50여명 회원⋯지난해 9월 발족이후 활발한 봉사활동
▶브롱스 학생들 한국수학여행 후원금 이틀만에 1만6,000달러 모아
▶6월1일 퓨전 국악밴드 ‘지화자팀 뉴욕공연’ 주최
새해에 회원들이 떡국모임을 가졌다.
올해 구정인 우리설에 단합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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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 지화자팀 뉴욕공연
당장 오는 6월 1일 오후6시 퀸즈 베이사이드 소재 하크네시야 교회에서 한인사회에 한국문화를 전수하고 한인들을 하나로 묶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퓨전 국악밴드 ‘지화자팀 뉴욕공연’을 앞두고 회원 모두가 한 마음이 되고 있다.
빅애플은 지난해 9월 7일 발족 이래 현재 회원 250명이 넘는 일명 ‘아름다운 모임’이다. 회원은 대부분 오늘날 한인사회 발전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한 단체장들을 중심으로 성공한 기업가 및 소상인, 그리고 목회자, 전문의, 변호사, 회계사, 보험 및 건축 등 각 분야 전문인들 외에 음악, 미술, 무용, 서예, 사진 등 여러 분야의 문화단체 활동을 하거나, 사회봉사 활동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이다.
■빅애플 취지
빅애플의 취지는 회원간의 친목과 단합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사회에 좋은 일을 하자, 보람있는 활동을 하자는 것이 목표, 즉 사회환원으로 한인사회 및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이바지하자는데 있다.
지난해 발족 직후 뉴욕과 뉴저지에서 각각 회원 상견례 모임을 갖고 회원들이 함께 친목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서로 다른 분야, 다른 배경 하에서 만났지만 모두 격의 없이 어울리면서 아름답고 성공적으로 첫 항해를 시작했다. 이때 모인 회원은 뉴욕과 뉴저지 총 100여명.
■회원 후원으로 음악회 성료
본격적인 활동으로 회원들과 한인사회 화합을 취지로 지난해 11월 19일 음악회를 개최, 17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석 음악박사가 운영하는 앙상블 그룹 소나타 끼에자의 연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를 앞두고 많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나서 행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후원했다. 빅애플의 회원들에게는 정해진 가입비가 없기 때문이다. 이때 1만불이 훌쩍 넘은 후원금중 일부는 연말에 홈리스 및 마약, 알콜중독자들의 갱생을 돕는 기관 사랑의 집과 드림커뮤니티 교회에 각각 1000달러씩 후원했다.
■의사 무료 건강검진
또 사회환원이라는 취지로 빅애플 회원중 전문의 설홍수, 이준호, 한원희 박사들이 나서 한인대상 무료건강 상담 및 검진행사를 실시해 보험 없는 한인 40여명이 혜택을 받기도 했다.
새해에는 1월3일과 4일 회원들이 뉴욕과 뉴저지에서 각각 모여 신년 떡국 모임을 갖고 회원간에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구정인 우리 설에는 롱아일랜드 존스비치에서 각 가정의 행운과 한인사회 발전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마치고 다시 모여 떡국을 먹으면서 회원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흑인학생 한국여행 후원
2월에는 브롱스 2개 중학교 한국어반 흑인학생들이 한국수학여행 가는 것이 꿈이라는 기사가 한국일보에 게재된 것을 보고 회원들이 너도 나도 자발적으로 학생들의 꿈을 실현시키자는 마음으로 후원금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틀만에 모아진 금액은 1만6000달러. 학교측에 전달하자 학생들과 학교측은 모두 환호했다. 학생들은 마침내 2주간 한국여행을 하고 돌아와 학교측과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하나 되어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의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빅애플은 회원들의 재능기부, 사회환원이라는 목표하에 평소에는 소통과 화합으로 단합을 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에는 회원들이 봄을 상징하는 ‘아지랑이’ 네 글자로 백일장을 실시, 참가지 26명중 치열한 경쟁 끝에 5명을 선정해 상금을 주기도 했다.
■봄맞이 공원 하이킹
4월24일에는 봄맞이 공원하이킹 및 야유회 행사를 갖고 회원 친목을 다졌다. 이 자리에는 회원 70여명이 참가,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하루, 모두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하루를 보냈다.
빅애플의 특징은 회원간에 시비나 다툼이 없다. 모두 화합을 위해 조직의 룰도 스스로 잘 지킨다. 이러한 긍정적인 힘과 에너지로 누군가에 도움이 필요한 때가 오면, 회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된다. 빅애플은 앞으로도 이러한 자세를 계속 유지해 사회에 보탬이 되는 모범적인 단체로 계속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
■ 빅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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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영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