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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고교생 2명 대통령 장학생에

2024-05-13 (월)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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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겐아카데미 12학년 아이리스 허양, 델바튼고 12학년 니콜라스 유군

뉴저지 한인고교생 2명 대통령 장학생에

2024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정된 아이리스 허 양과 니콜라스 유군

뉴저지 한인 고등학생 2명이 2024년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9일 연방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2024년 대통령 장학생에 뉴저지 파라무스에 거주하는 버겐아카데미 12학년 아이리스 허양과 램지에 사는 델바튼고 12학년 니콜라스 유군이 선정됐다.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한인이 선정된 것은 이들 2명 뿐이다.
허양은 비올라 연주와 글쓰기 등에서 탁월한 재능을 인정받은 재원으로 하버드대 진학 예정이다. 유군은 뛰어난 성취에도 비주류 등의 이유로 과소평가된 과학자들을 탐구해 세상에 공유하는 비영리단체 ‘히스토리아 프로젝트’를 설립해 큰 주목을 받았고, 바이올린 연주자로서도 재능을 펼쳤다.

올해 대통령 장학생은 총 161명이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에서 9명이 선정돼 가장 많았고 이어 뉴욕과 뉴저지, 버지니아, 플로리다 등등에서 각각 6명씩 뽑혀 두 번째를 기록했다.

미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통령 장학생은 대통령이 임명한 장학위원회에서 학업 성취도, 예술적 우수성, 에세이, 학교 평가 및 성적 증명서, 지역 사회 봉사 및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된다. 1964년 시작 이후 8,200명 이상이 대통령 장학생으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누렸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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