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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한인장성 또 탄생

2024-05-13 (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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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출신 박진형 대령 준장 진급

미 육군 한인장성 또 탄생

박진형(Jin H Pak 사진)

미 육군병참학교(QMS) 사령관을 맡고 있는 박진형(Jin H Pak 사진) 대령이 오는 17일 준장으로 진급한다.
한인 입양인 마이클 시글 준장에 이어 미 육군에서 또 한명의 한인 장성이 탄생하는 것이다.

특히 시글 준장은 박 대령이 QMS에 부임하기 직전 사령관을 맡았던 선임 지휘관으로 한 부대에서 두명의 한인 장성이 배출되는 남다른 인연을 보여주고 있다.
두 명의 한인 육군 장성이 현역으로 복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박 대령은 6살 때 이민와 뉴욕에서 성장했으며, 1994년 웨스트포인트(미 육사)를 졸업하고 수송부대 장교로 임관해 29년 넘게 복무하면서 독일 28 수송대대, 아프간 3 기갑연대, 한국 제2보병사단, 한미연합사 G-4 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육군지휘관학교, 첨단전투학교 등을 졸업했으며, 지난해 6월 QMS 58대 사령관으로 부임한 지 1년여 만에 준장으로 진급하게 됐다. 준장 진급식은 17일 버지니아 알링턴에 위치한 미 국방부에서 열린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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