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마약단속국, 마리화나 약물등급 하향 제안”

2024-05-01 (수)
크게 작게

▶ 헤로인과 같은 1등급→테스토스테론 등과 동일한 3등급

연방 보건 당국에 이어 법 집행 당국도 마리화나를 덜 위험한 마약류로 재분류하기 위한 조처에 나섰다고 AP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연방마약단속국(DEA)은 의료 목적으로 마리화마를 사용하는 것을 인정하는 한편, 마이화나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몇몇 약물보다 남용될 위험이 적다는 것을 인정할 예정이라고 AP는 전했다.

DEA의 입장이 백악관 승인, 민간 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경우 마리화나는 케타민(마취성 물질)과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등과 같은 3등급으로 분류된다.

현재 마리화나는 중독·남용 위험과 의료 효과에 따른 마약류 5등급 분류 체계 중 헤로인, LSD, 엑스터시 등과 함께 의료용으로 쓸 수 없는 1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