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크라 지원·틱톡 강제매각법안 발효

202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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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대통령 공식 서명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등에 대한 950억달러 규모의 안보 지원과 함께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을 강제 매각토록 하는 법안에 24일 공식 서명해 공포했다.

지난 20일 연방하원 통과 후 이날 연방상원에서 찬성 79표, 반대 18표로 가결 처리된 법안은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으로 곧바로 발효됐다.

법안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608억달러 규모의 군사 및 경제 지원안,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 및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등을 아우르는 260억달러 규모의 지원안, 대만을 중심으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동맹 및 파트너의 안보 강화를 돕는 81억달러 지원안이 반영돼 있다.

또 틱톡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에 270일(대통령이 90일 연장 가능)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하며, 기간내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도록 한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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