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1.5세 존 리, 한국 우주항공청 본부장 발탁

202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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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SA 29년간 재직한 우주전문가 백악관 행정예산국 예산관리자

한인 1.5세 존 리, 한국 우주항공청 본부장 발탁

존 리(사진)

한인 1.5세 출신의 존 리(사진) 전 미항공우주국(NASA) 본부장이 한국의 초대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에 임명됐다. 성태윤 대통령 정책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주항공청 고위직 인선을 발표했다.

존 리 본부장은 1956년생으로 UC 샌디에고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국적을 보유한 이민 1.5세대로 NASA에서 29년간 재직하며 굵직한 우주 프로그램을 관리해 온 우주분야 전문가다.

NASA 고더드 스페이스 플라이트 센터 시니어 자문위원을 거쳐 백악관 행정예산국에서 예산관리자 직책을 수행하며 성과를 내기도 했다.

현재는 한국천문연구원 선임고문을 맡고 있으며, 국제적 고위급 네트워크로 임무 지향적인 프로젝트 중심인 임무본부를 이끌어 갈 최고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존 리 본부장은 우주항공청에 합류하게 되면 나사와 협력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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