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의 생각] ‘Sorry’와 ‘Thank’자주 사용하면 성공한다

2024-04-24 (수) 전상복/사랑의터키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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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고 있는 아시안들은 여러가지로 수난을 당한다. 특히 유교와 불교권에서 온 사람들은 이곳 여러 관습과 상충되어 때로 피해를 입기도 한다.

예컨대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서로 먼저 승차하려고 하다가 타인의 발을 밟고도 즉시 ‘Sorry’ 말 한마디를 제때 안해 옆사람과 시비가 붙을 때가 있다. 때로는 몸싸움을 할때도 있는데 얼른 ‘Sorry’ 하면서 사과를 하면 서로 인내심을 갖고 참게 된다. 간단한 예 같지만 버스나 전차를 먼저 타려다 싸움판으로 번지게 되는 것이다.

때로는 아침 일찍이 출근길에서 발생한다. 어느 누구의 잘잘못을 고사하고 적은 일로 간단한 도움을 줄때도 그냥 웃어 넘기는것 보다 ‘Thank’ 한마디면 매우 세련된 미국식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도시생활이란 어디서나 항상 바쁘고 번잡하다. 여러민족이 한 곳에서 살다보니 때로 사업자끼리 사소한 일로 서먹해지기도 한다. 과잉경쟁과 상호 인사성 없이 지냄으로 친밀한 동업자라기보다 과잉경쟁자가 되기도하고 적대 관계가 되기도 한다.

직장과 같은 장소에서도 종종 분쟁이 생긴다. 항상 미소로 인사를 하면 절친한 우정이 생긴다. 특히 뉴욕 같은 대도시에서 간단한 인사말 한마디면 친구가 될수 있다.
L.A.에서 15년 전에 한인상가가 완전히 불바다로 소실되면서 큰 손실을 보았었다. 흑인 혹은 남미인들이 고정 고객들이었다.

그들이 생각할 때에는 자기들이 항상 상품을 구입함으로 종종 특혜 기대를 했었다. 특히 상가 주인이 고급 승용차를 몰고 오면 시기 질투심으로 증오심이 생겼다. 물건구입이 크던 작던 간에 항상 고객들에게 ‘Thank’를 제때하면 고객들이 매우 기뻐하면서 다시 오곤 한다.

성경에 여호와 하나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내몸과 같이 항상 사랑해라 했으니 말로써 사랑함으로 ‘Thank’ 표시를 자주해야 한다.
한국 속담에 “말만 잘하면 천냥 빚도 갚는다”는 격언이 있다. 크던 작던 도움을 준 사람에게는 필히 ‘Thank’ 라고 말하고, 간단한 실수라도 했으면 ‘Sorry’ 라고 해야 도움을 받게 된다.

공공장소와 직장 동료에게도 그렇게 함으로 항상 선린관계가 되도록 실천하면 미국생활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러 대인관계에서 사소한 일들이 꼬이면 큰 일이 꼬인다.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 약 700개 한인교회가 있으며 여러 업종에 종사하는 우리 한국인들이 항상 여러 민족들과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버스나 전철에서 아무 이유없이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곤 한다.

그들을 외면하기 보다 친절하게 우정 표시를 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특히 여러 민족들과 함께 일하는 직장에서 한인들이 상호 선린과 우정표시가 부족할 때가 많다.
속된 말로 ‘Sorry’와 ‘Thank’자주 사용하는데 돈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이 동양의 유교와 불교권 배경에서 도미했음으로 비록 가정에서도 부부지간에 미국인들보다 더욱 내향적이다.

2세, 3세들이 이곳에서 출생했으므로 자녀들과 만나면 즉흥적으로 ‘Sorry’와 ‘Thank’를 자주 사용하게 된다. 2세, 3세들과 자주 만나면서 미국화 노력을 함으로 여러민족들에게 명랑하고 친밀한 선린관계 개선에 노력하자.

말을 많이하면 항상 실수하는 것이 예사다. 그렇다고 친절한 인사 한마디도 안하고 상호 인사까지 안하면 그곳이 곧 지옥이다. 성경에 “온유하고 화평케 하는자는 복이 있다” 했으니 우리 모두가 ‘Sorry’와 ‘Thank’ 를 자주 사용해 피차간에 선린관계로 화목한 이민생활이 되자.

<전상복/사랑의터키한미재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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