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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혐의 기소’ 메넨데즈 첫 재판 5월13일로 연기

2024-04-23 (화)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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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혐의 등으로 기소된 로버트 메넨데즈 뉴저지 연방상원의원의 첫 재판일이 1주일 연기됐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법에 따르면 메넨데즈 의원의 재판 개시일을 당초 예정됐던 5월6일에서 5월13일로 일주일 늦추기로 했다. 또한 함께 기소된 아내 나딘 메넨데즈의 재판은 피고의 건강상 문제로 인해 7월에 별도 진행하기로 했다.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메넨데즈 의원은 재판 결과에 따라 11월5일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본선거에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뉴저지 연방상원의원 본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의 당선이 유력한 상태인데 만약 메넨데즈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전체적인 선거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번 재판에 대해 세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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