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발 항공기 또 비상착륙

2024-04-23 (화)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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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행 UA기 기체결함

▶ 유나이티드 이달 3번째

LA를 출발해 홍콩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UA) 여객기 기내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돼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긴급 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LAX를 이륙한 UA 보잉 787 드림라이너 여객기 기장은 기내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승객과 승무원의 보고를 접수하고 황급히 기수를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돌려 비상 착륙했다. 항공사 측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UA 항공기의 비상착륙은 4월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6일에는 로마 공항을 이륙해 워싱턴으로 향하던 UA 777 여객기 엔진에 불이 붙어 긴급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주 초에도 시카고 공항을 떠나 워싱턴으로 비행 중이던 UA 여객기가 화장실에서 테러 위협 문구가 발견돼 다시 시카고로 회항하기도 했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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