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제 컨퍼런스서 한국 홍삼 효능과 안전성 홍보”

2024-04-22 (월)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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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천연물과학회 컨퍼런스

▶ 정관장, 혈행 개선 등 발표
▶면역력 증진 등 6가지 기능

“국제 컨퍼런스서 한국 홍삼 효능과 안전성 홍보”

KGC 인삼공사가 지난 15일~18일 미시시피주에서 열렸던 ‘국제천연물과학회’ 컨퍼런스에서 한국 홍삼의 다양한 효능에 대한 입증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정관장 제공]

KGC인삼공사(이하 정관장)가 지난 15일부터 18일, 미시시피주 옥스포드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미국립천연물연구원(NCNPR)주관 국제천연물과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Science of Botanicals)에서 ‘홍삼 효능과 안전성’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한국 홍삼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연구결과 발표를 진행해 학회 참석 전문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연방 식품의약품안전처(FDA), 연방 농무부(USDA), 미국국립과학재단(NSF), 국립보건원(NIH) 등 정부관계자와 대학교수, 연구원, 바이어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미국, 대만, 한국의 연구자들이 ▲혈행 및 피로개선 ▲기억력 개선 및 치매 예방 등 한국 홍삼의 대표적인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와 섭취 안전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홍삼은 대한민국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액흐름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갱년기 여성에 도움 등 6가지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국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홍삼은 항바이러스, 항암 및 항암 치료 시 피로도 개선, 당뇨, 치매 예방 및 인지기능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독성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이며 미국 내 식품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도인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심사위원인 로리 카펜터 돌란 박사는 “홍삼의 식품 원료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 홍삼은 특이반응 없는 안전한 식품으로 식품 및 식이보충제로 섭취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홍삼은 미국에서 독성 및 위험 평가 전문위원들 검증을 통해 식품원료의 안전성 등을 확인받아 ‘자체 검증 GRAS’을 취득했다.

자체검증 GRAS란,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식품 원료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제도로,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위임을 받은 독성 및 위험평가 전문위원들이 해당원료에 대한 검증절차와 심사결과 등을 토대로 판정하는 것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원료의 안전성과 신뢰성 등 품질 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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