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드옥타, 25차 세계대표자대회 폐막

2024-04-22 (월)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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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42만달러 수출상담 실적

▶ 옥타LA 회원 70여명 참석

46개국 9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등 800여명이 참가한 ‘제25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4,000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출 상담 성과를 올리면서 막을 내렸다.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종범)와 연합뉴스, 충남도, 예산군 공동 주최로 지난 16일 충남 예산에서 개막한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 폐회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531건, 3,642만2,0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전체 수출 상담 건수 중에 구매 의사를 확인하는 업무협약(MOU) 체결로 이어진 건은 28건, 1,248만달러 규모로 목표 1,000만달러를 상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행사에는 LA지회(옥타LA·회장 에드워드 손 회장)에서도 70여명 회원이 참석했다. 또한 LA지회 고민선 부회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주재옥 LA 고문이사, 이덕치 LA 명예회장, 이청길 LA 명예회장, 은석찬 LA 명예회장이 월드옥타 고문으로 위촉됐다.

한편 2022년 10월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첫선을 보인 뒤 3회째를 맞은 ‘트레이드 쇼’도 월드옥타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호평 속에 종료됐다.

월드옥타는 트레이드 쇼 등의 규모를 키워 오는 10월 29일∼11월 1일 오스트리아 빈 빈국제센터에서 개최할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빈’이라는 이름의 한국 상품 박람회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월드옥타 회원 1,500명, 현지 기업 관계자 1,000명 등 3,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전망이다. 한국 청년 작가의 미술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아트페어 및 해외 취업박람회 등을 프로그램화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예산 대회 참가자들은 수출상담회와 트레이드 쇼를 비롯해 통상 세계화 전략 포럼,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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