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관은 지난 17일 웨스트 LA 베테런스 홈(West LA Veterns Home)을 방문, 한국전 참전용사 34명에게 평화의 사도메달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은 참전용사와 가족, 베테런스 홈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김영완 총영사가 호명되는 참전용사들의 목에 평화의 사도메달을 걸어주고 참전용사 기념모자를 증정했다고 총영사관은 밝혔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김 총영사는 또 건강상의 이유로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고 병실에 누워 있는 참전용사들을 위해 각 병실을 일일이 찾아 감사 인사와 함께 평화의 사도 메달을 증정했다.

김영완 총영사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우리 국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각인돼 있으며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웨스트 LA 베테런스 홈의 스테파니 위버 총책임자는 “참전용사들에게 잊지 못할 큰 선물을 해준 김 총영사와 총영사관 측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