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타운·첼시 등서 혼자 걷던 여성 주로 피해 경찰, 노숙자 정신질환자 소행 추정
지난 3월 한달 간 맨하탄 42스트릿 남단 지역에서 행인 50명이 묻지마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맨하탄 미드타운, 첼시 등을 중심으로 혼자 길을 걷던 행인들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 같은 피해 사실은 피해자들이 틱톡에 자신들의 피해 사실을 알리는 영상을 공유하면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해지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후 유니언스퀘어팍 인근서 33세 여성이 자신의 뒤에서 접근한 용의자로부터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당해 부상을 입는 등 묻지마 폭행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경찰은 행인을 폭행한 용의자 대부분의 경우가 노숙자 또는 정신 질환 문제를 겪는 이들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들어 지난 14일 기준 현재까지 맨하탄 42스트릿 남단 지역에서 발생한 묻지마 행인 폭행 사건은 95건으로 피해자 중 50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