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강인 교체출전’ PSG, UCL 4강 진출

2024-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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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에 역전승

이강인이 교체로 출전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로날두 아라우호가 퇴장당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다.

PSG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3-2024 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1로 꺾었다.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UCL 8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역전패했던 PSG는 합산 스코어 6-4로 4강행 티켓을 가져갔다.


PSG가 UCL 준결승에 진출한 건 2020-2021시즌 이후 3년 만이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이강인은 PSG가 3-1로 앞서던 후반 3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대신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13분간 뛰었다. 올 시즌 UCL 1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이강인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7을 매겼다. 멀티 골을 넣은 킬리안 음바페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9.2점을 받았고, 우스만 뎀벨레가 8.6점, 8.5점을 기록했다. PSG가 UCL 4강에 진출하면서 이강인은 한국 선수 역대 네 번째로 UCL 준결승을 경험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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