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청 앞 신문가판대 배달원 전기자전거 충전소로

2024-04-17 (수)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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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월 내 충전소 설치

뉴욕시청 앞 신문가판대 배달원 전기자전거 충전소로

뉴욕시청 앞 신문가판대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소 전환을 디자인하고 있는 판카스티카(Fantastica)가 공개한 랜더링 [출처=Fantastica]

뉴욕시가 시청 앞 신문가판대(News Stand)를 배달원들을 위한 전기자전거 충전소로 개조키로 했다.
해당 신문가판대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1년 9월 문을 닫은 상태이다. 뉴욕시는 랜드마크 보존위원회 승인이 나오면 5개월 내 충전소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자전거 충전소에는 48개의 충전기가 설치되며 배달원들은 앱을 통해 24시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역 커뮤니티 보드는 디자인 문제를 내세워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한 위원은 1980년대에 지어진 기존 신문가판대는 고풍스런 지붕과 기둥이 지역사회 환경과 조화를 이뤘지만 새로운 디자인은 너무 현대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척 슈머 연방상원의원은 2022년 시청 앞 신문가판대 개조 비용으로 100만달러 지원을약속한 바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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