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의 주택 가격이 치솟으면서 워킹 클래스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동네도 이제는 주택 중간가가 밀리언을 넘고 있습니다.
가주의 주택난속에 주택 중간가격이 백만 달러를 넘기는 지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밀리언 달러 리스팅하면 베벌리 힐스나 뉴포트 비치, 팔로스 버디스등을 떠올리던것은 옛말이 됐고 최근 들어서는 워킹 클래스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동네도 주택가격 중간가가 백만 달러를 넘어서는 추셉니다.
오늘 엘에이 타임즈가 질로우에 나타난 주택 가격을 분석한 결과 가주에서 가장 최근에 백만 달러 리스팅 대열에 합류한 지역은 오렌지 카운티의 터스틴, 오렌지 지역, 그리고 엘에이 카운티에서는 세리토스, 샌 개브리엘, 그리고 샌디에고 카운티의 보티나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 터스틴과 보니타 지역은 지난 1년새 주택가격이 12퍼센트가 뛰면서 집값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졌습니다.
예를 들어, 터스틴 지역에서 지난 2022년에 80만 달러를 주고 단독 주택을 구입한 경우에, 2년만에 주택 가격이 60퍼센트가 올라서 현재 130만 달러까지 치솟은 실정입니다.
터스틴 지역이 개발되지 않은 토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사를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 오래된 낣은 주택을 구입해서 리모델을 하기 때문에 부동산 가치를 높인것으로 풀이됩니다.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 주택중간가가 100만 달러가 넘는 지역인 210개 도시에 달합니다.
전국에서 주택 중간가가 백만 달러가 넘는 도시가 550군데에 달하는데, 가주에만 210군데가 몰려있습니다.
가주가 올들어 주택 중간가가 백만 달러가 넘는 도시가 새로 12개가 추가되면서 뉴저지 다음으로 백만 달러 리스팅 지역이 많이 늘어난 셈입니다.
뉴저지는 지난해 14개 도시가 주택 중간가가 백만 달러가 넘는 도시 리스트에 추가됐습니다.
가주에서 올들어 주택 중간가가 백만 달러가 넘는 지역으로 새로 추가된 도시는 캘리포니아의 새로운 도시들은 보니타, 터스틴, 브레아, 산 가브리엘, 세리토스, 오렌지, 산 루이스 오비스포, , 캠브리아, 사우전 옥, 팔라, 플레전트 힐, 아로요 그란데, 본살, 사이프러스였습니다.
가주에서 가장 집값 급등세가 두드러진 곳은 한인들이 많이 사는 라캬나다 플린트리지와 어바인을 비롯해 라구나 니겔,라구나 힐스, 포웨이로 나타났습니다.
<
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