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엄한 피레네 산맥의 혼을 가슴에 담고…

2024-04-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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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보 산티아고 순례여행 스케치 1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길… 드디어 장엄한 피레네 산맥의 순례코스에 감동의 발길을 내디뎠다. 인생 최고의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은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시작해 순례여권을 발급받은 후 1기 참가자 76명이 대형버스 2대로 두 팀으로 나눠 출발, 순례 첫날 오리송 산장에서부터 걷기 시작했다. 순례객들은 저마다의 다른 의미 있는 한 발자국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감사와 용서, 성찰과 힐링, 그리고 자아실현을 위해 묵묵히 걷고 또 걸었다. 첫날 오리송 산장에서 피레네 산맥 정상까지 16.6km를 순례한 1기팀 최고령자 이석원(81)씨는 연신 감동과 찬사를 쏟아내며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들어준 한국일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보 3차 산티아고 순례여행은 9월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장엄한 피레네 산맥의 혼을 가슴에 담고…

피레네 산맥 중턱에 순례길이 파노라마처럼 펼쳐 있다. 이곳에 자리한 푸드 트럭은 배고프고 지친 순례객에게 반가운 오아시스다.


장엄한 피레네 산맥의 혼을 가슴에 담고…

순례객들의 소망을 담아 안전을 기원하는 피레네 산맥 정상 부근의 십자가.


장엄한 피레네 산맥의 혼을 가슴에 담고…

프랑스 순례길 출발지로 순례여권을 발급받는 생장 피드 포드 마을의 고즈넉한 전경.


장엄한 피레네 산맥의 혼을 가슴에 담고…

세계 10대 규모의 미술관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의 웅장한 전경.


장엄한 피레네 산맥의 혼을 가슴에 담고…

완연한 봄기운으로 새싹이 피어난 피레네 산맥의 경관 속으로 본보 순례객이 걸어가고 있다.


장엄한 피레네 산맥의 혼을 가슴에 담고…

헤밍웨이가 즐겨 찾았던 팜플로나의 이루나 카페. 세계인이 찾는 카페로 내부에 해밍웨이 동상을 만들어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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