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연령 시니어층이 노후 자금 부족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보도국 뉴스룸입니다
노동국에 따르면 앞으로 10년동안 전국에서 75세 이상 고령 근로자수가 지금보다 두배 가까이 늘어날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특히 10년후에 은퇴 연령에 접어들기 시작할 X세대가 은퇴 위기를 맞을것으로 우려됩니다.
X세대가 은퇴할쯤에는 소셜 시큐리티 재원 고갈로 노후에 큰 벽에 시니어층은 노후에 소셜 시큐리티와 펜션 제도, 401K 등에 의존하고 있는데 세가지의 재정적인 요건이 상당히 악화됐다는 게 문젭니다.
1980년대 중반에만 해도 민간 부문 근로자의 약 절반이 연금 제도에 가입을 했지만, 2022년 기준으로 전국에서 민간 부문 근로자의 15%만 연금제도에 가입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금이나 401K 가 마련되지 않아 소셜 시큐리티 연금에 전적으로 노후를 의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시니어층의 4분의 1이 노후 소득에서 소셜 시큐리티가 차지하는 부분이 90퍼센트에 달하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퇴연령층이 의존하는 소셜 시큐리티 연금은 2035년이 되면 고갈이 되기 때문에, X세대가 소셜 시큐리티 연금을 받기 시작할 무렵에는 수령액이 75퍼센트 정도로 줄어들것으로 추산됩니다.
소셜 시큐리티 기금 고갈문제는 오래전부터 문제가 돼왔지만, 민주 공화 양당이 소셜 시큐리티 개혁을 둘러싸고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손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밀레니얼과 젠 Z등 젊은층도 자신들이 은퇴연령에 다다를 무렵에는 소셜 시큐리티 연금에 더이상 의존할수 없을것이라는 점때문에 재정여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노후 사회 보장제도에 대해 보다 조직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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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