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회, 회관 관리위원회 구성

2024-03-28 (목)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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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 한인회 이사회서 의결

▶ 관리위원 조봉남 회장 등 7명
▶신임 이사장 피터 윤씨 선임

한인회, 회관 관리위원회 구성

OC한인회는 정기 이사회를 가졌다. 피터 윤 한인회 신임 이사장(선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는 지난 26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13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이사회는 현 한인회관 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회관 관리위원회는 조봉남 한인회장을 위원장으로 7명으로 조직된다. 이 위원회는 LA총영사관 소속 부 총영사, 피터 윤 이사장 등과 커뮤니티 인사들로 구성된다.

조봉남 한인회장은 “이번 주내로 회관 관리위원회 위원들을 구성해서 다음 주부터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 위원회는 현재의 한인회 건물을 관리하고 은행 페이먼트가 어려운 한인회관 매각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조봉남 회장은 또 “작년 이사회에서 한인회 매각문제는 위임 받은 상태이다”라며 “(내 임기동안에는) 건물을 날리지 않고 보존해야 하지만 은행 페이먼트가 밀리면 매각할 수 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조봉남 회장에 따르면 한인회관 관리위원회의 위원들은 이번 주에 선정할 예정으로 있다. 현재 위원들은 K모 씨를 비롯해 한인 사회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사회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서준석 전 이사장 후임으로 피터 윤 현 수석 부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또 수석 부회장에는 오승태 현 부 회장이 선임됐다.

조봉남 회장은 한인회관 매각을 추진하다가 오픈한 에스크로를 최근 취소해 일단락 되었다(본보 3월 26일자 13면)라고 밝힌바 있다.

조봉남 회장에 의하면 지난 22일 매각에 따른 에스크로를 취소한다는 서명을 양측에서 한 후 바이어 측에서 디파짓한 5만 달러를 찾아갔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714-530-4810)에 위치해 있다. 한인회는 무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LA 총영사관 순회영사업무-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30분 ▲청력 검사 및 보청기 무료상담-매주 목요일 오전 9시-정오 (949) 398-7315, ▲재정 무료 상담-매주 화요일 오후 2-5시 (714) 451-6769, ▲한인회 샬롬 합창단-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714) 351-4499

▲라인댄스-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등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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