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일자리 증가세 둔화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가주의 인구가 줄어든것이 고용시장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9월부터 2023년 9월사이, 가주에서 고용율 증가폭은 0.15퍼센트에 불과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고용율 증가폭입니다.
특히 가주의 센트럴 밸리 지역 농촌 지대에서 실업율이 높았습니다.
가주의 58개 카운티중에 10개 카운티에서 실업율이 10퍼센트를 넘은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업률이 10퍼센트를 넘은 10개 카운티는 모두 농촌 지역이었습니다.
가주의 고용시장 둔화세는 테크 업계의 불어닥친 감원 칼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감원추세가 금융과 , 보험, 트렌스포테이션에 이어진데 따른것입니다.
캘리포니아주의 고용시장이 둔화된 원인중의 하나는 가주의 인구감소 현상때문입니다.
가주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주거비용이 치솟고 범죄와 홈리스들이 늘어나면서, 지난 3년 연속 인구가 줄었습니다.
가주의 인구가 줄어들면서, 고용시장도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 회복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는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에 같은기간 고용율이 두드러지게 늘어난 지역은 네바다, 텍사스, 플로리다로 나타났는데, 이 지역에서는 고용율 성장폭이 가주보다 열배나 높았습니다.
이들 지역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주민들이 가장 많이 유입되면서 인구가 늘어난 지역입니다.
한편 지난 2022년 9월부터 2023년 9월 사이에, 가주의 주급 평균이 0.8퍼센트가 오른것으로 나타나서, 전국에서 12분째로 높은 임금 인상폭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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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