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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머그잔 리콜…화상 위험, 미 44만개

2024-03-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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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머그잔 수십만개가 미국에서 리콜된다.

연방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스타벅스 머그잔으로 일부 사용자가 화상이나 열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리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 머그잔은 스위스 식품 기업인 네슬레가 만들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타깃과 월마트 등 미 전역에서 판매된 것으로, 수량은 44만개에 달한다.


위원회는 이 머그잔이 전자레인지에 데워지거나 뜨거운 액체로 채워지면 과열되거나 깨져 화상과 열상 위험이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 머그잔으로 인해 화상 등 모두 12건의 사고가 접수됐다. 이 중 9건은 심한 화상과 손가락 등에 물집이 잡히고 1건에 손가락에 상처가 생겼다. 소비자들은 머그잔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하거나 네슬레 USA에 연락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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