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청소년 멘토링 웍샵 개최
▶ OC지회, 70여명 참석 성황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OC지회가 한인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청소년 멘토링 네트웍 웍샵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인 청소년들은 이 시기에 겪을 수 있는 갈등을 극복하고 원대한 꿈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해야 합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코윈) OC지회(회장 성민희)는 지난 16일 오전 풀러튼의 오렌지한인교회에서 한인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멘토링 네트웍 웍샵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성민희 회장은 “미국의 교육 시스템과 커리큘럼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두운 밤길을 더듬거리는 기분으로 자녀을 양육하는 학부모에게 경의를 표한다”라며 “깜깜한 밤바다에 등대가 필요하듯 아이들의 삶에도 등대가 되어줄 목표가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성민희 회장은 또 “이 행사가 사회적 경제적 성공이 아니라 어떤 삶이 진정한 성공의 삶인지 자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내년에는 더 철저히 준비해 많은 한인 청소년들의 진로와 삶의 목표 설정에 도움을 주는 워크샵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웍샵에는 조셉 강 OC 법원 판사, 김단비 연방 검사, 리드 스미스 로펌의 파트너 미셸 류 변호사, 코인베이스 벤처스의 저스틴 이 투자가,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 고아라 외상 외과의, 스텔라 조 CVS 매니저 약사, 케이 고 전 백악관 자문위원, 홍예솔 카이저 병원 너스 프랙티셔너, 브리검영 대학교 응용수학 박사 과정 조성은 씨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들은 자신이 청소년기에 가졌던 갈등과 꿈을 들려주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이들은 본인의 진로 설정 과정 등을 소개하면서 직업의 구체적인 특성과 하는 일 등을 소상하게 설명과 함께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했던 한 학생은 “미래의 설계를 할 수가 없었는데 법조인들의 설명을 듣고 매력을 느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정했다”라고 밝혔다. 남학생들은 주로 IT와 비지니스 쪽으로 주로 관심을 보였다. kowinoc.org
<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