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일 간 5차례나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일으켰던 유나이티드 항공의 여객기가 또 다시 기체 결함으로 회항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항공사 측에 따르면 지난 11일 호주 시드니의 킹스포드 스미스 공항을 출발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으로 가기 위해 이륙한 보잉777-300 기종 유나이티드 항공 830편이 이륙 2시간 후 정비 문제로 시드니 공항에 회항했다. 성명서에는 어떤 종류의 정비 문제인지 정확하게 명시되지 않았으며 유압장치 문제였다고만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 관계자들은 해당 여객기가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승객들은 게이트에서 정상적으로 내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여객기에는 167명의 승객과 16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