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에서 60대 무면허 음주운전자가 운전하던 차량이 버스 및 차량 두 대와 충돌하며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용의자 제롬 월러스(60)는 27일 오후 4시30분께 브루클린 이스트 뉴욕 펜실베니아 애비뉴 남쪽 방향으로 2008년형 RX350 차량을 몰고 가던 중 리보니아 애비뉴로 좌회전을 하려던 2011년형 혼다 미니밴 차량을 들이받았으며, 월러스가 몰던 차는 이 충격으로 길가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 한 대랑 부딪히고 난 후 펜실베니아 애비뉴 북쪽 방향으로 향하던 B20 버스와도 충돌했다.

이로 인해 혼다 미니밴에 탑승 중이던 3세 남아를 포함한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버스에 탑승 중이던 버스 운전기사를 포함한 승객 10명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편, 용의자 월러스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도망쳤으나 현장에서 세 블락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