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업소 할인 혜택 회원증 발급 추진

2024-02-29 (목)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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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 지회 정기 총회

▶ 회원에 무료 세금 보고도

한인 업소 할인 혜택 회원증 발급 추진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회원들이 정기총회를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

“재향 군인회 회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많이 만들어요”

대한민국 재향 군인회 미 남서부 지회(회장 박굉정)는 지난 24일 오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사무실에서 21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재향 군인회 미 남서부 지회는 ▲한인 업소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10% 가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회원증 발급을 추진하고 ▲6.25와 8.15 행사에서 유공자 위로 잔치를 가지고 ▲재향군인들에게 무료 세금 보고를 4월 15일까지 매주 월요일 실시하고 있다.


박굉정 회장은 “재향 군인들의 경우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 무료로 세금 보고를 해주고 있다”라며 “회원들에 대한 베네핏을 확충시키면서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굉정 회장은 또 “향군 회원들의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가든그로브에 있는 사무실은 비좁다”라며 “보다 더 넓은 장소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재향 군인회가 작년 OC 인근 유카벨리 자수아 트리에 홈리스를 위한 샤워 시설 건축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샤워 시설로 인해서 일자리를 찾은 노숙자들도 있었다고 감사하는 편지를 재향 군인회에 보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재향 군인회 미 남서부 지회는 김용운 해군 부회장, 이병문 실비치 부회장, 이득표 특임 부회장, 김현석 국제 협력, 오미애 여성 부회장 겸 재무국장, 김재면·공창규.장길문 씨를 각각 안보, 홍보 부장, 사무처장으로 각각 임명 했으며, 김동엽 씨를 감사로 선출 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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