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로이터=사진제공]
축구 대표팀의 '탁구 게이트'의 중심에 섰다가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극적인 화해를 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리그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는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스타드 렌과 치른 2023-20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3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1-1로 비겼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8경기 연속 무패(14승4무)를 이어간 PSG(승점 54)는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2위 브레스트(승점 43)와 격차는 승점 11차다.
아시안컵을 치르고 직전 22라운드 낭트전에서 선발로 나서서 61분만 뛰었던 이강인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만 뛰고 물러났다.
이강인은 전반전 동안 슈팅 없이 키 패스 한 차례에 그치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6.7을 줬다. 이는 함께 중원을 담당한 파비앙 루이스(7.4점), 비티냐(7.9점)와 비교해 크게 낮은 점수다.
PSG는 전반 33분 스타드 렌의 스트라이커 아민 구이리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전반을 0-1로 끌려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강인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한 PSG는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의 페널티킥 골로 겨우 패배를 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