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간다 신학대학교 부지 매입 추진

2024-02-01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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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미션 프론티어, 30만달러 후원 필요

▶ 교육•선교의 전초기지, 교회의 동참 기대

우간다 신학대학교  부지 매입 추진

월드미션 프론티어가 올해 부지 매입을 추진중인 우간다신학대학과 대학원 부지 전경. <사진 CLWMF>

올해로 아프리카 선교 30주년을 맞은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가 우간다 캄팔라선교센터내에 있는 우간다 신학대학과 대학원(UWMF)부지 매입에 나서고 있다.

우간다 캄팔라선교센터 부지내에 있는 우간다대학교와 대학원은 지속적인 아프리카선교와 현지 인재 양육의 전초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 부지는 18에이커(2만2천 5백평)로 1996년에 49년간 에이커 당 700달러에 리스를 했었다.
그러나 현재 학교 주변의 주택단지로 개발과 엔테베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 공사 시작으로인해 땅값이 27년전 에이커 당 700달러에서 3만 5천달러로 치솟고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월드미션 프론티어는 앞으로 22년후 리스 기간이 끝나면 다음 세대 사역자에게 큰 부담을 줄것같아 부지를 대학교 명의로 완전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평육 선교사는 “소유자의 자손들과 의논한 결과 현재 싯가의 50% 정도인 총30만달러를 지불하면 학교명의로 타이틀을 이전해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구입대금은 2월에 15만달러, 7월에 7만5천달러, 12월에 7만5천달러를 지불하기로 했다.


김 선교사는 22년후에 학교가 수백만달러의 땅값 마련이 어려운 상황을 생각하면 지금 구입해 두는것이 다음세대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면서 지금 매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간다 신학교와 신학대학원은 아프리카신학대학협의회(ACTEA)의 학위인증을 받아 디폴로마와 신학사,목회학 석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이 학교에는 주변국가의 학생들도 많이 등록하여 졸업생중 169명을 목사로 안수하여 현지 교단 설립의 모태가 되고있다. 또 우간다 교육부에 일반대학교(IT 학과, 경영학과, 신학과) 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줄하고 대학교 인가과정을 진행중에 있다. 김평육 선교사는 우간다신학대학이 아프리카 현지인 교육과 선교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부지매입에 교회와 뜻있는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후원하여 주기를 바라고 있다.

CLWMF: (408)781-3574. 1572 Los Padres Blvd, #206. Santa Clara.CA 95050.
후원 : Zelle Bank of America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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